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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발언대 Vol.5

2024년 6월 24일

슈퍼스타트 브랜드 이야기

안녕하세요~ 슈퍼스타트 홍보&브랜드 담당자 황선경입니다. 바야흐로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빅 브랜드에서부터 스몰 브랜드까지 각양각색의 브랜드가 가득합니다. 흔히들 브랜드라면 광고나 팝업스토어를 떠올리기 쉽지만, 브랜드는 “가장 나다움”이 무엇인지를 먼저 명확히 하고, 그것을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겉모습 뿐 아니라 Core와 구성 요소, 운영 모두를 아우른다는 뜻이기도 해요. LG에게는 새로움을 스타트업에게는 가능성을 주는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 오늘은 브랜드적 측면에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나 다움을 찾는 여정

LG그룹의 내부 R&D 역량 뿐 아니라 외부와의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LG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는 LG 사이언스파크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미래를 읽고 자기만의 뾰족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선 스타트업 전용 공간을 오픈랩(지금의 슈퍼스타트 랩)을 만들어보았어요. 그리고 스타트업의 혁신을 그룹 내에 좀 더 멋지게 소개할 수 있는 Startup Tech Fair와 LG CONNECT라는 행사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행사와 공간만으로 제대로 된 협력이 이뤄 질 수 있을까? 사업을 하는 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이언스파크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어떤 것일까? 늘 고민하였고, 밤이 늦도록 토론하기도 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이 시기의 수많은 고민들이 슈퍼스타트의 씨앗이 된 것 같아요.


우리를 꽃으로 만들어 줄 이름을 지으려 했더니!

고민만 하다가는 답이 없을 것 같아 제일 먼저 시도했던 것, 우리를 표현하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짓자니, 결국에는 우리의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등을 정리를 해야 이름이 나오는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돌아 우리 팀의 고민과 생각을 정리하였고 외부의 의견도 들어보았어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재밌는건 뭔줄 아세요?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속성을 정하는 브레인스토밍에서 내부 팀 의견은 ‘LG답지 않았으면 한다’가 최우선과제였는데 외부에서는 ‘착한 기업 LG스러웠으면 한다’ 라는 의견을 줬다는 거에요.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지만 지금까지의 LG와는 다른 이미지, 혁신가들을 위한 든든한 베이스캠프라는 브랜드 에센스와 함께 브랜드 시스템이 완성 되었습니다.

브랜드 시스템을 구축 한 후, 이를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좋은 이름을 고민 하였고, 힘차고 역동적이고 직관적인 이름. 내일의 Star들이 멋진 내일을 Start하는 가능성의 플랫폼, SUPERSTART(슈퍼스타트)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어휴. 이름 한번 짓기 참 힘들었어요. 그만큼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알아봐 준다는 것과 같은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여러분이 슈퍼스타트를 불러 줄 때 비로소 슈퍼스타트는 꽃이 되는 것이겠죠? 여기에 Young & Bold한 디자인 컬러 컨셉을 바탕으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미지를 담은 비쥬얼도 탄생하게 되었어요. (로고에서 빨간 베이스캠프와 위로 솟아 있는 로켓 A도 깨알 같은 디자인요소랍니다. )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업계 최초로 캐릭터를 도입하였는데요, 우리팀 귀염둥이 홍보 사원 슈퍼덕이 이때 탄생했어요. 처음에는 온라인 홍보대사로만 활동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커서 오프라인에서 돌아다니기도 해요. 너무 귀엽죠? 어디선가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 보세요. 애 머리가 커서 내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는 덤!


겉도 속도 꽉 찬 브랜드로 최고의 경험을 선물 하고 싶어요

브랜드 구축 작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어요. 만들어진 브랜드를 키워 나가기 위해 속을 더 알차게 채워야 했기 때문이에요. 스타트업과 LG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혁신의 베이스캠프는 어떤 곳일까? 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하였고, 떠오른 아이디어는 Agile하게 시행해 보면서 하나 둘 기능을 붙였습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스타트업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면 어떨까? 하여 시작 한 슈퍼스타트 아고라는 토론뿐 아니라 협업 논의로도 이어지고 있고, LG 사이언스파크를 테스트베드로 임직원들이랑 스타트업이 같이 실험을 해 보면? 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한 슈퍼스타트 PoC는 이제 많은 임직원들이 기다리는 즐거운 혁신 검증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직원들 중 스타트업과 혁신에 관심이 많은 멤버들은 슈퍼스타트 Crew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 하고 있습니다. 어느 덧 구조가 잡힌 모습을 보면, 응애 하고 태어난 내 아이가 어느덧 걸음마를 하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알맹이를 알차게 채우는 동시에 홍보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얼마 전 넥스트라이즈에서 부스를 오픈하여 스타트업 생태계에 슈퍼스타트와 육성 스타트업들을 열심히 알리기도 했고, 곧 9월 4~5일이면 개최 될 LG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도 준비 중입니다. 슈퍼스타트를 만난 모든 분들이 좋은 경험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작게는 굿즈 기획에서부터 크게는 년간 브랜드 컨셉과 디자인 그리고 고객 경험과 메시지에 대해 오늘도 고민하고 있답니다. 우리를 찾는 모두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Start Your Super Journey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브랜드를 입히기만 했다면, 아마 훨씬 수월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슈퍼스타트는 우리를 치열하게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점을 정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 등 다양한 고민을 거쳐 탄생했어요. 단순한 업무를 뛰어 넘어 우리 팀원 모두가 마음으로 낳아 진심으로 키우고 있는 자식 같은 브랜드랍니다. 지금까지 슈퍼스타트 브랜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의 진정성이 좀 전해졌나요? 다양한 가능성을 연결하여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 새로운 혁신이 탄생하는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에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LG 하면? 슈퍼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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