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17일
AI 기반 R&D 매칭 플랫폼
R&D 협업은 왜 늘 어려울까?

맛집 검색으로 별점 높은 집은 찾았는데 내 입맛은 아닌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 요즘 정보 탐색이 딱 이래요. 정보는 넘쳐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찾기 어렵죠. R&D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이 신기술들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분야 진출을 꿈꾸지만 막막한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어요. 협업 파트너를 찾고, 논문과 성과를 뒤져도 여전히 ‘우리와 맞는 사람일까?’라는 물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죠.
문제의 본질은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확한 연결의 부재입니다. 이 비효율을 AI를 활용하여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2024년 이윤구, 장재우 공동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디써클(D.CIRCLE)인데요. 디써클은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수 있는 건 R&D’라는 생각 아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R&D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1위 R&D 서비스 제공자를 비전으로 창업하였습니다.
디써클은 AI를 통해 전략적 R&D 파트너 매칭과 연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 매칭과 연구 인사이트 제공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R&D 생태계를 재설계하고 있어요.
속도 전쟁 속, R&D 생태계의 현실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AlphaFold', 로봇에 내장된 테슬라의 인공지능까지,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융복합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 개인이 이 모든 기술 흐름을 따라가며 최적의 협업 파트너를 찾고, 중복 없는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요.
전 세계 논문은 연간 500만 편 이상 쏟아지고, 국내 연구실은 5만 곳, 연간 새롭게 창업하는 기술 기반 기업 수만 21만 곳이 넘습니다. 정보는 많지만, 그중 '우리에게 맞는 단 하나'를 찾는 데 수주가 걸리고, 탐색은 결국 연구자 개인의 몫으로 남습니다.
AI 기반 R&D 파트너 매칭, 디써클은 어떻게 다를까?
디써클은 전국 3만여 개 연구실과 20만여 개 기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논문, 과제, 특허, 보도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프로젝트 개요를 입력받으면, 최적의 연구실을 매칭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AI가 정밀하게 후보군을 필터링 한 뒤에는 디써클의 전담 매니저가 해당 연구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정말 당장 협업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중복 여부나 협업 의지까지 체크한 후, 필요 시 연구실과의 미팅까지 주선하여 매칭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AI를 통한 단순 매칭을 넘어선 신뢰 기반의 연결이 실현되는 셈입니다.

디써클은 지금까지 대기업부터 중견·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 기업과 250건 이상의 매칭을 성사시켰습니다. 기존 8주 이상 걸리던 매칭 시간을 1~2주 이내로 단축했고, 검토 대상은 분야당 평균 5개 연구실에서 최소 수백개로, 정확도는 50% 내외에서 90% 이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의 경우 대학 브랜드 중심으로 협업 파트너를 선택하고, 프로젝트 주제를 억지로 교수의 기존 연구에 끼워 맞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디써클은 대학이나 교수의 명성보다 '실제 연구 분야의 핏'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매칭을 실행합니다. 또한 복잡하고 긴 논문을 기업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게 콘텐츠화하여 기업의 실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구조로 가공하고, LLM기반으로 연구실별 AI 에이전트를 학습시켜 교수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칭을 넘어 인사이트까지, 슈퍼스타트와 만드는 R&D 협업의 미래

디써클은 현재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DGIST 등의 주요 대학 및 ETRI, KIST 등의 주요 연구기관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한 기관과는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타겟으로 해외에 있는 연구자와 연구기관과의 매칭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8개 계열사가 집결한 국내 최대 R&D 허브이며, 이곳에서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디써클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융복합 연구기회를 발견하고 외부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써클은 AI 기술력을 활용하여 단순한 합이 아닌 '곱'의 성장을 이끄는 R&D 생태계의 혁신을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자 한 명당 연간 100시간 이상을 검색이 아닌 실제 연구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디써클이 LG사이언스파크와 함께 만들어갈 혁신적인 R&D 생태계의 핵심 가치가 아닐까요? 디써클의 활약을 슈퍼스타트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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