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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커피박 추출 비건 가죽 개발

년 간 15만톤 커피박(커피찌꺼기)이 자원이 된다?! 커피박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가능성 검증 (with 그린컨티뉴)

멋진 가죽가방, 가죽 구두, 그리고 최근 핫한 가죽 자켓까지. 가죽을 빼고는 패션을 논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가죽만이 주는 멋진 텍스쳐는 수백만원일 들고 오픈런을 할 정도로 매력적이기도 해요. 하지만 여러분. 이 가죽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 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 토픽에 대해 패션 비영리 단체인 콜렉티브 패션 저스티스(Collective Fashion Justice)라는 곳에서 ‘지구에 미치는 가죽의 영향(Leather’s impact on the planet)’이라는 아주 재미있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보고서 열람 및 다운로드Click)


‘가죽=천연 소재=ESG free’라고 방심하면 안 되는 것이었어요! 가죽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지구, 사람, 동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슈들이 확인 되었는데요, 소를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 문제부터 원피(原皮)를 가죽 원단으로 만들 때 사용 하는 수많은 화학 물질(특히 무두질에 들어가는 크롬은 환경 부담이 큰 중금속이에요!) 동물 복지와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및 처우 문제까지!!😱 이제는 멋드러진 패션 뒤에 숨겨진 수많은 문제들을 주목 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해요.


천연 가죽이 안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기술로 해결 하는 스타트업이 바로 그린컨티뉴 입니다. 그린컨티뉴가 제일 처음 주목한 원료는 ‘선인장’입니다. 여러분들 제주도 갔을 때 백년초 초콜릿 본 적 있으실텐데요, 선인장의 한 종류인 백년초는 무농약으로 재배 되고, 6개월마다 잎이 쑥쑥 자라나는데, 열매만 식품으로 활용 되고 나머지는 농업 부산물로 폐기 처분 된다고 합니다. 그린컨티뉴는 이 선인장 부산물에 주목하였고, 고유의 기술을 통해 👍선인장 부산물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  국내 최초 선인장 가죽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산 된 비건 가죽은 식물성 기반이므로 일반 토양에 묻었을 때 5년 안에 자연 분해 되는 친환경 소재이고, 습기와 물에 강해 기존 동물 가죽보다 수명이 5년이나 더 길다고 해요!


그린컨티뉴와 함께 한 새로운 도전!


우리의 하루를 깨워주는 커피 한잔! 특히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커피 소비량이 높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는 약 20g. 그 중 99.8%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전량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양이 년간 약 15만톤이라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 커피박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 할 수만 있다면?!! 슈퍼스타트 PoC를 통해 그린컨티뉴와 함께 국내 최초 커피박 비건 가죽 개발을 통한 업사이클링에 도전하였습니다!!🚀



사이언스파크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모아라!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 R&D 역량이 집결 된 LG 사이언스파크! 무려 2만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국내 최대 R&D 단지인만큼 카페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쁩니다. 그러다보니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커피박이 나오는데요, 이번 PoC에서는 사이언스파크 내 카페들의 협조를 통해 개발에 필요한 커피박을 확보했습니다! 역시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기에 가장 최적의 테스트베드 답죠?!!


핵심은 셀룰로오스 추출 기술!

그린컨티뉴의 비건 가죽 기술의 핵심, 바로 ‘셀룰로오스 추출’기술입니다. 재료 가공 경험만 30년이 넘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멤버가 CTO로 활약하고 있는 그린컨티뉴는 다양한 식물 소재를 선발하여 성분을 발굴 하고, 각 소개에 딱 맞는 온도를 설정하여 건조를 시킨 후, 비건 가죽 원단에 가장 최적화 된 ‘가죽화 소재’를 추출해 냅니다. 이번 PoC 프로젝트에서도 그린컨티뉴의 Agile하면서도 깊이 있는 기술력이 큰 활약을 하였는데요, 이미 잘게 파쇄 된 커피박이라는 소재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수 차례의 도전 끝에 파이널리! 성공하였습니다.



커피박 비건 가죽, 동물 가죽 동등 이상의 성능을 달성!

가죽이라는 소재는 질기고 단단한 소재인데, 식물 유래 비건 가죽이 과연 충분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을거에요. 새롭게 개발 한 커피박 유래 비건 가죽! 전문 물성 테스트 기관에 의뢰 하여 시험 성적서를 받아 보았는데요, 유해 물질 시험과 일반 품질 시험에서 ✨일반 동물가죽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달성✨하였습니다!! 게다가 컬러나 두께, 가죽 표면 스타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은 동물 가죽이 따라 올 수 없는 그린컨티뉴 비건 가죽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고 이번 PoC 과정 중에서 수 차례 두께와 표면을 테스트 하면서 최적화 할 수 있었어요!




 이번 Poc를 통해 그린컨티뉴의 셀룰로오스 추출 기술 통한 비건 가죽 제작 솔루션이 더 넓게 활용 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컨티뉴의 비건 가죽 솔루션은 기존의 동물 가죽을 비건화 하여 ESG 이슈들을 해결 한다는 것에 더해 ‘농업 부산물’을 업사이클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국내 각 지역에서 폐기 되는 다양한 농업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면 소각 대비 1만평 기준 약 7천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농가 부수입은 덤이라,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솔루션입니다!



“버려지는 무언가를 가치있는 무언가로 만드는일, 바로 그린컨티뉴가 가장 잘 하는 일 인데요, 우리가 잘 하는 일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한 것이 이번 PoC였습니다.”

지난 슈퍼스타트 데이 2024 성과 발표회에서 그린컨티뉴 전인호 대표님의 발표 내용인데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그리고 도전 정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 나가는지를 가장 잘 설명하는 한 마디가 아닌가 합니다. 서로가 가장 잘 하는 일을 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 지는 혁신의 선 순환. 이를 통해 만들어질 더 나은 내일을 슈퍼스타트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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